BOARD

부산 이레아이맘 이춘자 관리사님 추천합니다♡

부산 진구에 사는 둘째 엄마 경산모입니다.
한달간 이춘* 관리사님의 도움으로 몸 회복 잘했어요.
첫째도 이레아이맘에서 했어서 업체선택에는 어렵지 않았어요.
전국적으로 워낙 큰 업체고 금액도 합리적이고 좋은 분이 오실거란 믿음이 있었거든요.
근데... 제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분이오셨어요 ㅠㅠ 엄청 부지런하고 깔끔하셔서
쉬는 법이 없으셨는데, 청소 빨래 음식 육아 모두 빠질것 없지만 그것보다 더 인상 깊었던 건
관리사님의 사려깊고 훌륭한 인격이 아닐까 합니다.
저는 받고 싶은 보살핌을 묻는다면 첫째로 멘탈 케어를 꼽았었는데..
임신과 출산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신, 힘든 신생아 첫 한달을 버틸수 있고 믿을수 있는 분이셨어요.

[아기 케어]

12년 경력이 묻어나오는 손길과 이제 막 첫 아기를 품은 산모의 눈길로 돌봐주십니다.
완모아기라 시도 때도 없이 먹었는데.. 수유텀도 잘 늘려주시고 늘 이런저런 말을 아기에게 건내어 주셨어요.
지금 50일도 안된 아기가 6시간 통잠을 자는데.. 낮에 눈맞추며 잘 놀아주신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밤에 통잠자느라 낮에는 거의 내내 눈뜨고 있었는데.. ^^.. (정말 신생아 아닌줄..)힘들다고
잠만 재우는 관리사님도 있다던데 이춘자 관리사님은 먹놀잠 하면서 그 패턴 계속 유지해주신 덕분에
육아가 한결 수월해졌어요.

[산모 건강관리]

일주일에 두번 복부 마사지를 해주십니다. 따뜻한 물수건 얹고 전문가의 손으로 정성껏 주물러 주신 덕에
오로 배출이 첫째때보다 더 빨랐던거같아요. 첫주에 만져주실때는 아파서 악악 소리 참으며 받았던거 같은데..
오늘 마지막으로 만져주실때는 대장 운동이 되는지 시원하기만 한게.. 자궁이 제자리 찾아 잘 들어갔구나
느꼈습니다. 하나도 안아프다고 얘기하면서 감사한 마음에 혼자 뭉클했어요. 아기가 유독 보채서 힘드시겠다..
죄송스러웠던 날도 언제나처럼 힘든 내색 없이 마사지 해주셨어요. 배가 따뜻하면 잠이 더 잘올거라고
늘 제 낮잠 시간 챙겨주시는데.. 따뜻한 마음과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말씀도 얼마나 재밌게 하시는지 처음 뵜을땐 말수 없으신편인가 싶어 서먹했던것도 같은데..
한달간 참 많이 웃었던거같아요. 우울할 틈이 없었습니다.

[음식]

저는 완모 산모라 식탐이 좀 있었어요. 식재료 사두고 먹고 싶은거 있다고 말하면 뚝딱 만들어주시고,
냉장고 파먹기도 동참해주셔서 알뜰 살뜰 맛있게 먹고 지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고구마 빠스가 아른거려서 말씀 드렸더니 생소할텐데도 레시피 찾아보시며
몇번이나 만들어 주셨어요.. 늘 저녁이 되면 아이 남편 먹을거 까지 챙겨주시고 퇴근하셔주셔서
덕분에 첫째도, 남편도 한달간 영양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청결]

제가 타지역 살다가 이사오고 바로 임신을 한 터라 집에 정리가 정말 안되어 있었어요.
게다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고 첫째의 자잘한 장난감도 너무 많아서 (프뢰벨 은물을 아시나요.. ㅠㅠ...)
어쩔땐 치울 엄두도 못낼 지경이었어요. 근데 관리사님께서 정말 꼼꼼하고 깔끔하셔서 매일 아침 정리하고
청소기 돌리고 물걸레질 해주셔서 한달간 반짝 반짝 했어요. 물건이 많아 어수선했던 집도 많이 정돈 됐습니다.
정리정돈 전문가를 부르려 했는데.. 관리사님께서 주방 동선의 큰 정리도 알려주시고 배치도 많이 도와주셔서
한달이 지난 지금 다른 집 같이 느껴져요. 다른 구역도 해보리라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늘 근무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집안 정리 완벽히 하시고 첫째 등원 도시락 가방까지 깨끗히 씻어 준비해주셨습니다.
둘째 태어난 설움을 첫째가 느끼지 못하게 첫째를 참 잘 챙겨주셨어요. 둘째 태어나면 첫째가 질투를 많이 한대서
굉장히 긴장하고 있었는데.. 그런거 하나 없이 지나간것은 관리사님의 세심한 말투와 배려 덕분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루는 신학기 맞이한 첫째가 울며 불며 등원거부를 했는데.. 가정보육하는 하루동안 첫째케어까지 도맡아
해주시며 제 낮잠을 사수해주셨어요.. 산모 낮잠 안재우면 큰일나는 줄 아시는 이춘자 관리사님 덕분에
몸이 많이 회복 되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글이 많이 길어졌는데.. 산후도우미 누구로 할까 고민중이시라면 고민말고 이춘자관리사님
(참고로 명지 사신답니다. 명지 근처 산모님들 주목..!!)과 보내는걸 추천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